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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진단비보험

2020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 ‘뇌혈관 질환(뇌졸중)’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인데, 이를 ‘뇌경색(Infarction)’이라고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Iscemic stroke)’,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Hemorrhage)’ 또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뇌졸중)’ 발생 원인


성인의 ‘뇌혈관 질환’을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

② 색전증

③ 고혈압성 뇌 내 출혈

④ 동맥류

⑤ 혈관 기형(vascular malformation)

⑥ 동맥염(arteritis)

⑦ 혈액 질환(blood dyscrasia)

⑧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


‘뇌혈관 질환(뇌졸중)’의 주요 증상


우리의 뇌는 수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으면 이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반신 마비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합니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합니다.


② 반신 감각 장애


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하여 올라갑니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깁니다. 

이는 대개 반신 마비와 같이 옵니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③ 언어 장애(실어증)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④ 발음 장애(구음 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⑤ 운동 실조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집니다.


⑥ 시야, 시력 장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후두엽(대뇌의 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⑦ 복시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⑧ 연하 장애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듭니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합니다.


뇌혈관질환이란


뇌혈관질환이란, 뇌졸중, 뇌출혈 등을 포함한 뇌혈관에 발생한 질환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질병분류코드는 뇌경색(I63, I65, I66), 뇌출혈(I60, I61, I62), 기타 뇌혈관질환(I64, I67, I68), 뇌혈관질환의 후유증(I69)으로 분류되고, 진단 보험금이 지급되는 진단 코드는 보험 상품마다 상이합니다.


뇌혈관질환 가입자 비율 및 보장 금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대로라면 뇌혈관질환 보장 전체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할수록 보험소비자들에게 유리하지만, 실제로 20대부터 70대 분석 대상자 18만 명 중 뇌출혈 진단비 가입자 비율은 77.2%, 뇌졸중 진단비 가입자 비율은 60.1%, 뇌혈관질환 진단비 가입자 비율은 20.5%로 나타나 발병 환자 수와 실제 보장 유형별 가입자 비율은 오히려 범위가 넓은 보험일수록 적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대다수 사람들이 그와 반대로 보험에 가입된 것입니다. 

이럴 경우 해당 질환이 발병하더라도 보험에서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뇌혈관질환에 대한 보장 금액을 살펴보면 뇌출혈 진단비의 경우 평균 42,073,972원(남성 41,603,984원, 여성 42,501,325원), 뇌졸중 진단비 30,398,315원(남성 29,894,376원, 여성 30,835,343원), 뇌혈관질환 진단비 11,935,773원 (남성 12,721,273원, 여성 11,285,647원)으로 가장 보장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비가 가장 낮게 가입되어 있어 실제로 보장받을 때 필요한 금액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